[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어릴 적 한 번쯤 가지고 놀아본 적 있을 장난감 노트북을 이용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노트북을 만든 '금손' 아빠가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DIY Dr.K 닥터케이'에 올라온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먼저 닥터케이는 3년 전 딸의 한글 공부와 타자 연습 등을 위해 사준 '미미 노트북'을 공개했다.
공주가 사용하는 노트북인만큼 핑크색에 아기자기한 디테일이 있어 성인도 탐내게 할 만큼 완벽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닥터케이는 이 노트북의 디자인을 최대한 그대로 유지하면서 실제 웹서핑과 게임까지 할 수 있는 노트북으로 만들어봤다.
딸에게 좋은 노트북을 선물하고 싶었던 아빠는 4K 미니 PC인 LarkBox를 넣어서 아이가 사용하기에 중급 사양의 노트북을 만들어주려고 했다.
그러나 중간에 시행착오로 고장이 나버려 조금 성능이 떨어지는 라떼판다 1세대를 넣었다고 닥터케이는 설명했다.
그의 우려와 달리 미미 노트북은 완벽한 성능과 디자인을 자랑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 노트북 들고 카페가면 인싸 확정이다", "딸을 위해 못하는게 없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부러움을 표했다.
여러 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딸을 위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노트북을 만든 아빠의 정성을 아래 영상에서 함께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