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쥬얼리 서인영이 멤버 박정아 무대를 혹평했던 박선주 마스터에게 적극 항의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에 나선 쥬얼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영원한 리더 박정아를 위해 똘똘 뭉쳐 히트곡 '원 모어 타임' 공연을 펼쳤다.
서인영은 "올해 쥬얼리가 21주년이다. 정아 언니가 팬들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 하다가 좋은 취지로 프로그램에 나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은정은 앞서 박정아가 박선주 마스터에게 혹평을 받았던 '슈퍼스타' 무대를 언급했다.
박선주는 "그 당시 걸그룹에서 거의 보지 못하는 스타일 보컬리스트였고, 굉장히 독특했지만 남성, 여성적인 면 밸런스를 굉장히 잘 가지고 있다. 그런데 아까 이찬원 씨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10년 전과 똑같다. 그게 제가 보기에는 문제다"라고 평한 바 있다.
김은정은 "'슈퍼스타' 노래는 그렇게 부르는 거다"라고 운을 뗐고, 서인영은 "옛날 노래는 올드할 수밖에 없다. 록처럼 불러야 하지 않느냐"라고 항의했다.
본의 아니게 난처한 입장이 된 박정아는 살짝 당황하더니 서인영의 질주를 막으려 노력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고개를 숙이던 박선주는 "내가 박정아 씨한테 이 얘기를 하면 인영이가 나한테 분명 문자를 보낼 것 같았다"라며 평가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서인영은 "맞다. 문자 보내려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어 보였고, 박선주는 "급사과하겠다. 무섭다"라며 꼬리를 내려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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