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넷플릭스가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 2 제작 확정을 알리며 '오징어 게임' 유니버스 시작을 예고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사란도스가 2021년 넷플릭스의 최고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만들게 될 것을 공식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넷플릭스의 2021년 4분기 실적 인터뷰에서 사란도스는 '오징어 게임'의 시즌 2를 제작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사란도스는 "물론이다"라고 대답하며 "'오징어 게임' 유니버스가 이제 막 시작됐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오징어 게임' 감독 황동혁과 주연 배우 이정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작년 CNN 필름 스쿨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즌 2를 하게 된다면 어떤 얘기를 해야겠다'하고 열어놓은 구석이 있었다. 아직 설명이 안 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정재는 지난 13일 JTBC 'JTBC 뉴스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황동혁 감독이 칩거해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 제작이 확정된 가운데, 정호연·오영수 등 화제가 되었던 등장인물의 합류 여부에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전 시청자 수가 무려 1억 명을 돌파하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 해 미국 고담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거머쥐어 인기와 작품성 모두 잡은 화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