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재료비와 인건비, 배달비 등 각종 비용이 오르면서 외식 물가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이었던 김밥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디어 선 넘기 시작하는 김밥 가격"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휴게소로 추정되는 음식점 사진이 담겼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매대 하단에는 김밥 가격 안내가 큰 글씨로 쓰여 있다. 꼬마김밥은 4줄에 5천 원, 보통 김밥은 한 줄에 5천 원으로 적혀 있다.

휴게소 물가가 높은 편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김밥 한 줄에 5천 원은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의견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휴게소에서도 3~4천 원이 국룰이었는데 많이 올랐다", "인건비가 오르니 다 오르는 듯", "5천 원이면 더 보태서 국밥 먹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시내 식당에서 파는 김밥 1줄 가격은 2,731원으로 전년 대비 323원 가량 올랐다.

이외에 비빔밥 한 그릇 가격은 9,154원으로 전년(8,731원) 대비 4.8% 올랐다. 6,731원이었던 김치찌개는 7,077원으로, 9천 원이었던 냉면은 9,731원으로 인상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