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싱크로율 무엇"... 일본판 '별에서 온 그대' 공식 예고편 공개되자 누리꾼들이 보인 반응

인사이트일본판 '별에서 온 그대' 포스터 /  Amazon Prime Video JP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시아 전역에 '치맥' 열풍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글로벌한 인기를 끌었던 김수현, 전지현 주연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얼마 전 일본에서 '별에서 온 그대'를 9년 만에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이 들려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일본 아마존 프라임은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일본판 '별에서 온 그대'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일본판 별그대는 '별에서 온 당신(星から来たあなた)'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2월 28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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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Amazon Prime Video JP - アマゾンプライムビデオ'


김수현이 연기한 '외계에서 온 남자' 도민준 역은 후쿠시 소타, 전지현이 연기한 톱스타 천송이 역은 야마모토 미즈키가 맡았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도민준의 모습이나 술에 취해 노래를 부르는 천송이 때문에 도민준이 괴로워하는 장면 등 원작에 나왔던 장면들이 그대로 재현 됐다.


드라마의 주 배경이 되는 도민준과 천송이가 사는 아파트의 모습 역시 원작과 흡사해 스토리 라인 역시 원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한·일 양국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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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Amazon Prime Video JP - アマゾンプライムビデオ'


하지만 별그대에 열광했던 한국 누리꾼들의 반응을 그리 좋지 못한다. 대부분 "원작은 못 따라가는 것 같다", "김수현 전지현이 연기한 도민준, 천송이를 뛰어넘기는 힘들 것 같다", "몰입이 안 되는 것 같다", "원작의 아우라가 안 느껴진다", "캐스팅이 조금 아쉽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아직 예고편만 봐서는 모른다",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방영된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로 당시 30% 가까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이를 통해 김수현은 한류 톱스타로 급부상했으며, 전지현 역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극중 두 사람이 즐겨 먹던 '치맥'과 천송이 패션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완판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방송 이후 미국 지상파 채널 ABC의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졌으나 무산됐고 아마존 프라임 독점 콘텐츠로 일본 리메이크가 성사돼 공개를 앞뒀다.


YouTube 'Amazon Prime Video JP - アマゾンプライムビデ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