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故 신해철의 딸과 아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낸다.
19일 KBS2 '자본주의학교'는 '진짜 돈 공부'를 하게 될 10대 학생들을 소개했다.
사람들 가슴속에 영원한 별로 남은 마왕 신해철의 딸 신하연(17)과 아들 신동원(15) 출연이 이날 예고됐다.
신하연, 신동원 남매는 '자본주의학교'를 통해 능력치 만렙 10대의 경제생활을 공개한다.
신해철과 똑 닮은 남매는 아빠로부터 자유분방한 성격과 가치관, 탁월한 예술가적 기질까지 고스란히 물려받은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놀라움과 그리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신하연은 탁월한 그림 실력을 활용한 상상초월 경제활동으로 주목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엄마 윤원희는 지난 2019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아이들을 보면 (남편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라며 "아버지의 얼굴을 이어받은 딸, 성격을 이어받은 아들이다"라고 신하연, 신동원을 소개하기도 했다.
과거 투병 끝에 암을 이겨낸 윤원희는 언젠가 홀로서기를 하게 될 신하연, 신동원에게 경제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
이에 윤원희는 딸, 아들이 '자본주의학교' 입학을 결심한 것에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는 전언이다.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 10대들의 기상천외한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 '자본주의학교'는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