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먹방 유튜버 쯔양이 겨울 제철을 맞은 굴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쯔양은 상상을 초월하는 양의 굴을 먹어치우며 가게 신기록을 새롭게 썼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tzuyang쯔양'에는 "행당동 굴찜 굴전 200개 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쯔양은 서울의 한 굴 전문 식당을 찾았다.
그러고는 굴찜 大자 3개와 굴전 1개를 주문했다. 굴찜 大자 3개에 나오는 굴의 개수는 약 200개.
여기에 굴전에 들어있는 굴과 에피타이저로 나온 생굴까지 합치면 그가 이날 먹은 굴의 개수는 200개를 훌쩍 넘는다.
쯔양의 먹성을 알지 못했던 사장님은 그가 굴찜 大자를 3개 시키자 大자 한 개가 3~4인분 양이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쯔양은 에피타이저로 나온 생굴을 흡입하며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잠시 뒤 노릇노릇 구워진 굴전이 나왔다.
쯔양은 굴전을 한 입 맛 보더니 "진짜 맛있다"고 감탄했다. 다른 식당에서 나오는 굴전에 비해 크기가 크고 굴이 듬뿍 든 굴전에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한참 굴전을 먹고 있던 쯔양 앞에 '굴산'이 등장했다.
엄청난 양의 굴에 깜짝 놀란 손님들이 너도나도 쯔양 앞으로 모여 사진을 찍을 정도였다.
쯔양은 굴을 깔 꼬치를 하나 들고 본격적으로 굴먹방 모드에 돌입했다.
그는 "칼을 (굴 껍질) 빈틈에 넣어주고 세로로 비틀며 된다"고 설명하며 능수능란하게 굴을 까기 시작했다.
쯔양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극찬하며 한 번에 굴 대여섯개를 꼬치에 꽂아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역대급 굴 먹방을 선보였다.
한참 굴을 먹던 쯔양은 "생각보다 배가 안 찰 것 같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이런 쯔양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사장님은 "보통 먹다 보면 질려서 느끼해져서 다 못 먹는데 저렇게 많이 먹는 분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쯔양은 앉은 자리에서 홀로 굴 200개 먹방을 깔끔하게 성공했고, 사장님은 쯔양이 15년 만에 가게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감탄했다.
사장님은 물론 누리꾼들 또한 "아무리 맛있어도 200개는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하다", "배부를 만도 한데 끝까지 맛있게 먹다니 진정 프로다", "역시 따라올 자가 없는 쯔양 먹방 클래스" 등 뜨거운 반응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