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영국 언론 "아스날 박주영, 발이 빠른 공격수였다"

 

영국 언론이 과거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박주영(FC 서울, 30)에 대한 짧은 평가를 내렸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스날에서 함께한 200명의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170번째 선수였던 박주영을 언급했다.

 

미러는 박주영에 대해 "발이 빠른 공격수였다. 하지만 아스날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특별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고 짧게 평가했다.

 

2011년 등번호 9번을 부여받으며 AS 모나코에서 아스날로 깜짝 이적한 박주영은 볼튼과의 리그컵에서 멋진 데뷔 골을 기록하며 많은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 신세를 지던 박주영은 이후 셀타비고, 왓포드에서 임대생활을 전전하다가 K리그로 복귀했다.

 

국내에 복귀한 박주영은 "경기를 많이 뛰고 싶었지만 벵거 감독 눈에는 많이 부족했던 모양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