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금 10억' 있어도 대중교통 타는데 아들이 '외제차' 사자 때려 부수려 했던 전원주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재테크 고수' 전원주가 절약하는 자신과는 달리 큰돈을 쓴 아들에게 분노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백만장자 사부의 토론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원주는 "그냥 돈 생기면 금 산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모으다 보니까 한 10억 원 모았다"라며 금만 10억 원어치 들고 있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암호화폐 사부 김승주의 설명을 듣던 중 위험하게 투자하지 않는다며 소신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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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그는 "엘리베이터처럼 한 번에 올라가지 말고 한 계단 한 계단 땀 흘리면서 올라가는 돈이 내 돈이다. 아끼면서 모으는 돈은 땅이 굳듯이 굳는다"라고 강조했다.


절약 습관이 몸에 밴 전원주는 지금도 한 푼이라도 아껴 보려고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었다.


전원주는 "택시 타면 요금이 다다다다 올라가는 게 총알 쏘는 것 같아서 탔다가 내린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돈을 모으려 힘쓰는 전원주와 달리 아들은 통 큰 면모를 보였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빈센조'


전원주는 "어느날 아들이 외제차를 타고 왔더라. 때려 부수려다가 말았다"라고 털어놨다.


허세 부리기 보다 내면의 살을 찌우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전원주는 "화르르 올라가면 날려버리기가 쉽다. 전원주는 날릴 염려는 없다"라고 단언했다.


이후 전원주는 극한 절약하우스를 공개했다. 그는 사은품으로 받은 휴지를 반으로 잘라 사용하는가 하면, 손 씻은 물을 모았다가 화장실 청소에 쓰는 알뜰한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전원주는 추워도 보일러를 1시간만 돌리며, 전기세 줄이려 불을 켜지 않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