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여자친구와 뜨거운 밤을 보내려 만반의 준비를 마친 남성이 뜻밖의 난관에 봉착했다.
애무 도중 여자친구의 기분을 더 좋게 해주려 '구강성교'를 시도했다가 비릿한 냄새에 헛구역질을 하게 된 것이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캣덤은 "여자친구에게 구강성교 해주다 화장실로 뛰어가 구토 해버렸습니다"라고 고민을 토로한 남성의 사연을 다뤘다.
사연에 따르면 대만의 한 남성은 얼마 전 여자친구와 성생활 도중 난감한 상황을 겪었다.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하게 된 남성은 분위기에 휩쓸려 상대에게 더 큰 만족감을 주기 위해 구강성교를 시도했다.
그런데 여자친구의 허벅지쪽으로 얼굴을 가져다댄 순간 남성은 코를 찌르는 이상한 냄새에 깜짝 놀랐다.
생선 썩은 냄새 같은 비릿한 냄새를 참지 못한 남성은 이내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구토를 하고 말았다.
곧장 화장실로 달려간 남성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걱정하는 여자친구를 향해 "점심에 먹은 게 식중독인지 배가 아파서 그런다"고 변명했다.
잠시 숨을 돌린 남성은 자신의 고민을 SNS에 공유하며 "차마 여자친구가 상처 받을까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자친구에게 생선 썩은 냄새가 난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나요?"라며 "그렇다고 매번 숨을 참을 수도, 화장실로 도망칠 수도 없고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호소했다.
남성의 고민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친구 건강을 위해서라도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는 입장과 "자존심 진짜 상할텐데 나 같아도 말 못할 듯"이라는 입장으로 나뉘었다.
얼마 후 고민을 털어놨던 남성은 이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시 전했다.
그는 "제 행동을 의심스럽게 생각한 여자친구가 꼬치꼬치 캐묻는 바람에 결국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며 "그날 하루 종일 여자친구가 우는 바람에 괜히 말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 추스리면 같이 병원에 가볼까 한다"고 근황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