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최근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기안8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초공개! 기안84 VLOG 태어난 김에 열심히 사는 남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서른아홉 살 인생의 하루가 시작됐다"라고 말한 그는 새로 이사 온 집을 소개했다.
기안84는 집안 곳곳을 카메라로 비추며 "새로 이사 온 이곳은 3억 5000만원에 월세 70만원짜리 집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새집이라 그런지 풍경도 좋고 깔끔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어렸을 때는 전세가 제일 좋은 줄 알았는데 이십 년 정도 나와서 살아보니까 대출을 끼고 집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그는 새롭게 생긴 운동화 모으기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선반에 있는 운동화들을 촬영하면서 "몇 년 전만 해도 운동화나 피규어를 사 모으는 게 이해가 안 됐다. 근데 막상 사보니 어렸을 때 비싼 운동화를 갖지 못한 한을 보상받는 기분이라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기안84는 2019년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해 화제가 됐었다.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건물값이 폭등해 현재 시세는 60억원으로 알려졌다.
2년만에 14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얻은 셈이다.
하지만 큰돈을 벌어들였음에도 기안84는 변함없는 털털하고 소박한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