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설강화 : snowdrop' 수호(정해인 분)와 영로(지수 분)의 갈등이 극에 치달았다.
15일 JTBC '설강화 : snowdrop'는 10회 선공개 영상을 오픈했다.
이날 수호는 영로의 손을 잡아끌고 가며 "안기부장(허준호 분)이 딸의 안전을 확인하고 싶어 해"라고 강하게 말했다.
영로는 "아버지가"라며 당황해하더니 발걸음을 멈췄다.
그는 아버지와 통화를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수호는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영로는 울먹이며 목에 차고 있던 수호의 소중한 목걸이를 빼 바닥에 내팽개쳤다.
수호는 아무 말 없이 영로를 노려봤고, 뒤따라오던 격찬(김민규 분)은 영로의 어깨에 총을 갖다 대고 앞으로 가라고 밀쳤다.
영로는 하는 수없이 앞으로 걸어갔고, 수호는 "내 명령대로 움직여. 허튼 소리 했다간 죽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수호는 다시 영로의 손을 잡아 끌고 갔다.
지난 방송에서 영로는 인질들을 해치고 싶지 않다는 수호의 진심을 믿지 못하고 강무(장승조 분)와 함께 기숙사를 탈출하기 위한 비밀 작전을 짰다.
영로가 비밀의 방으로 숨자 격찬과 수호는 그를 찾기 위해 기숙사를 수색했다.
이후 강무는 청야(유인나 분)를 다락방에 가두고 치열함 싸움 끝에 수호를 쓰러뜨린 다음 학생들과 기숙사를 벗어나려 했다.
그 순간 다락방을 부수고 탈출한 청야가 누구라도 움직이면 격발기 버튼을 누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문을 밀려 하는 광태(허남준 분)의 모습을 보고는 망설임 없이 폭탄을 터뜨렸다.
과연 앞으로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설강화 : snowdrop' 10회는 오늘(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