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전미도, 손예진, 김지현이 함께 나오는 '서른, 아홉'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14일 JTBC '서른, 아홉' 측은 서른아홉 동갑내기 차미조(손예진 분), 정찬영(전미도 분), 장주희(김지현 분) 세 사람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일과 사랑 그리고 우정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차미조, 정찬영, 김주희의 일상이 친근감 있게 펼쳐졌다.
한 없이 편한 자세로 과자를 나눠먹고 함께 마사지를 받는 것은 물론 클럽에서 무아지경으로 즐기는 모습에서 세 친구의 끈끈하고 진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다.
함께 있을 땐 한 없이 철부지 같다가도 자신의 삶을 자기주도적으로 이끄는 세 여자의 유연하고 결단력 있는 자세도 눈에 띈다. 강남 피부과 원장인 차미조는 "유학 가려고, 골프 유학"이라며 안식년을 선언하고 연기를 가르치는 정찬영은 호랑이 선생님다운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그런가 하면 서른아홉 해 그들의 인생에 스며든 로맨스도 가슴을 두드렸다. 누군가와 입맞춤을 나누고 손을 잡는 차미조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음을 짐작케 했다.
또한 정찬영은 "나 담배 끊었어. 오빠도 끊을 거고"라며 이별을 고하고, 엄마를 보살피느라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한 장주희는 차이나레스토랑에서 본 쉐프에게 관심을 보였다. 친구의 애정사를 적극 지원에 나서는 차미조, 정찬영의 오지랖은 우리네 모습과 꼭 닮아 있어 공감대를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 현실에서 만났다고 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각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손예진(차미조 역), 전미도(정찬영 역), 김지현(장주희 역)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역시 믿고 보는 배우라는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서른, 아홉'은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극이 가진 분위기를 물씬 와 닿게 하며 시청 욕구를 드높였다.
한편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