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9살 연하와 혼인신고한 KCM, 팬들 위해 쓴 손편지..."얼마 전 언약식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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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KCM이 팬카페에 결혼 관련 손 편지를 남겼다.


지난 13일 KCM은 팬카페를 통해 결혼 관련 내용이 담긴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KCM은 자신의 유행어 "안녕 하모니카"로 활기차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악필임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기 시작한 건 감사의 인사와 꼭 말씀드리고 축하받고 싶은 일이 생겼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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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은 이어 "지난해 저는 남은 제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한 친구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 계획을 세우다 코로나19 시국으로 연기가 여러 번 돼 팬들에게 미리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KCM은 "저희는 며칠 전 양가의 가족들을 모시고 간소한 언약식을 가졌습니다"라고 알렸다.


KCM은 "비록 정식으로 식을 올리지는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제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팬분들께 꼭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축하받고 싶었습니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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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코로나19 시국이 끝나면 좋은 날을 잡아 제대로 격식을 차린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KCM은 "늘 부족한 저 많이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 하모니카"라며 "씨엠이가"라고 상쾌하게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KCM의 결혼 상대는 9살 연하의 평범한 회사원이다.


두 사람은 현재 혼인신고까지 마쳤으며, KCM의 홀어머니를 포함한 세 식구가 함께 할 보금자리를 경기도 김포에 마련해 놔 오는 3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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