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우먼 이수지가 살 빼고 배우 김고은과 가까워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대희, 정성호, 이수지, 주현영, 김두영과 함께하는 '꽁트에 꽁트를 무는 이야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안영미는 "이수지 씨가 1년 반 만에 '라스'에 나오셨는데 그때보다 훨씬 홀쭉해졌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수지는 "17kg 감량하고 있다가, 지금은 3킬로쯤 쪘다"라며 "살 빠졌을 때 점점 김고은 씨가 돼가니까.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열의를 보였다.
이수지의 셀프 닮은꼴 언급에 출연진들은 "있네, 있어"라며 공감했다.
이수지는 "사실 다이어트 목적이 2세 준비였다. 살이 빠지다 보니 건강을 되찾아서 진짜 2세가 생겼다"고 최초 공개했다. 아직 초기라서 염려하는 이수지를 본 출연진들은 모두 입을 모아 축하를 전했다.
"아까 3kg이 쪘다는 게 임신 때문이냐"라는 질문에 이수지는 "저도 그런 줄 알고 의사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아이는 아직 손톱만 합니다'라고 하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많은 셀럽을 닮아 '얼굴복사기'로도 불리는 이수지는 이날 이재포, 故 백남봉, 싸이, 김고은, 박소담, 김다미 등의 얼굴을 재연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오은영, 김대명 등을 흉내 내고 있다고 밝혀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