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日, 매운맛 없앤 '스마일 양파' 개발


via NHK

 

조리 시에 눈물이 나오지 않고, 생으로 먹어도 매운맛이 거의 없는 새로운 양파가 개발됐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일본 공영방송 NHK는 카레 및 조미료 전문 식품회사인 '하우스 식품'이 '스마일 볼'이라는 특수한 양파를 개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양파는 조리 시 눈이 맵지 않으며, 날 것을 그대로 깨물어 먹어도 거의 매운맛을 느낄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오랜 연구 끝에 눈을 맵게 하는 최루 성분을 소량 함유한 양파를 독자 개발하는데 성공한 '하우스 식품'은 계약 농가에 생산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상품화했다.

 

현재 '스마일 양파'는 일본 유명 백화점 이세탄(いせたん) 신주쿠 점에서 27일부터 수량한정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29일부터는 인터넷 쇼핑몰 '오이식스'에서도 판매된다.

 

한편 하우스 식품은 현재 카레 판매에 주력하고 있지만, '스마일 양파'를 계기로 농업 분야에도 본격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