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Naver TVcast

서울대 출신 김정훈과 하버드대 출신 이준석이 한 치의 양보 없는 수학 풀이 대결을 펼쳐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청심국제 고등학교의 전학생 라이벌 김정훈과 이준석이 수학 문제 풀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훈과 이준석은 영어로 진행되는 수학 수업을 듣게 됐고, 선생님은 두 사람에게 동시에 문제를 풀게 해 브레인 맞대결이 성사됐다.

먼저 문제 풀이를 끝낸 이는 김정훈이었다. 하지만 김정훈은 수치를 모두 구하지 않고, 그래프만 그려 첫 번째 대결은 무승부로 돌아갔다.

두 번째 문제에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증명해야 하는 같은 문제를 받았다. 이번에는 이준석이 빨리 문제를 해결했지만 오류가 있었고, 결국 김정훈이 먼저 풀이를 끝마쳐 승리했다.

김정훈은 인터뷰를 통해 "뭔가 둘이서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자리로 돌아와서 서로 어색하게 웃으면서 묘한 동지애와 약간의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며 "대단한 것을 알았지만 수학부분에서까지 정말 대단하구나 생각했다"고 이준석을 칭찬했다.

via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