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기사 작성 유의 바란다" 유한기·김문기 이어 세번째 죽음 나오자 이재명 측이 내놓은 입장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유한기·김문기 등 '이재명 후보 대장동 의혹' 관련자의 죽음에 이어 '이재명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인물이 생을 마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얽히고설킨 인물의 세 번째 죽음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러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측이 입장을 밝혔다.


12일 선대위는 "고인과 관련해서는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모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말했다.


선대위는 이날 오전 기자단 단체카카오톡방을 통해 "기사 작성 간 이런 점을 유의하기 바란다"라는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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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는 "국민의힘은 고인과 관련해 마치 기다렸다는 듯 마타도어성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 주장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 이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다"라고 덧붙였다.


정체적 공세는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씨의 사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철저하게 규명해 의혹이 남지 않도록 해달라는 촉구도 했다.


현재 고인은 지난해 이 후보에 대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라는 허위 주장으로 고발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선대위는 "이미 사법당국이 수사 중"이라며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 당사자다. 기사 작성 시 이런 점을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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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씨는 어젯밤(11일) 서울 양천구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의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를 즉각 시작했다. 이씨의 유족 측은 이씨 사망에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씨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직 지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을 때 당시 변론을 맡았던 변호사가 수임료로 현금 3억원 S사 주식 등 약 2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