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전 프로게이머인 '뱅' 배준식과 박지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통역사가 연애 중임을 밝히며 결혼을 암시했다.
지난 10일 배준식은 은퇴식을 치르면서 길었던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그는 은퇴 소감을 밝히며 여자친구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배준식은 "많은 분이 모르셨을 거 같지만 여자친구가 있다.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앞으로는 인간 배준식으로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남은 삶을 잘 살고 싶다.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후 박 통역사도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준식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박 통역사는 배준식의 계정을 태그 하며 "정말 고생 많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행복하자. 지금도 앞으로도 니난 당신을 가장 응원하는 팬"이라며 그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특히 박 통역사는 배준식이 반지를 선물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배준식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음을 인증해 팬들의 큰 축하를 받았다.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곧 결혼할 듯", "대박", "드디어 인정했네", "사실 팬들은 다 알고 있었음",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배준식은 2012년 프로 데뷔 이후 SKT T1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했다.
당시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함께 SKT T1에서 활약하며 LCK, 롤드컵, MSI 등 국내외 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1996년생인 배준식은 올해 나이 27세이며, 박지선 통역은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