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강남 클럽서 20대 여성 '귀 잘린' 채 피 흘리며 발견...경찰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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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강남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이 귀가 잘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클럽에서 귀가 잘렸다는 한 여성의 신고를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난 9일 낮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만취한 상태로 클럽 관계자에게 발견됐다.


클럽 관계자는 발견 당시 여성인 귀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어 119에 신고했으나 여성은 치료를 거부하고 응급처치만 받은 채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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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튿날 새벽 4시께 여성은 귀에 난 상처가 크다는 것을 인지하고 응급실로 찾아가 치료를 받았으며 동시에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술에 깨보니 귀가 잘려 있었으며 어떤 경위로 잘린 것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여성의 진술에 따라 클럽 내 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더불어 여성읠 진찰한 의사와 직접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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