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솔로지옥'의 '메기녀' 성민지가 문세훈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자 힘듦을 느꼈다.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솔로지옥' 7화에서는 천국도 행 데이트권을 걸고 경쟁을 하는 여자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민지는 김수민, 신지연, 강소연에 밀려 천국도 행 데이트권을 얻지 못했다.
문세훈에 호감이 있던 성민지는 숙소에 돌아와 다른 여자 출연진에게 "저는 진짜 어떻게 해야 될까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성민지는 8박 9일이라는 전체 기간 중 5일차에 '메기녀'로 늦게 투입됐는데, 그전에 이미 문세훈의 마음은 신지연을 향해 굳어진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성민지는 데이트 권까지 얻지 못해 문세훈의 마음을 흔들기가 힘들어졌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안예원은 "진짜 애매하다"라며 안타까워했고, 강소연은 "지금 세훈 씨한테 최대한 많이 말 걸고"라더니 "근데 세훈이 성격이 내 생각엔 기다려 줘야 되는 성격인 것 같아"라고 말했다.
성민지는 "그러니까요.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그래서 제가 뭘 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거예요"라며 난감해했다.
강소연은 "어쨌든 한 번은 얘기를 해서 풀어야 될 문제인 것 같으니까 만약에 가서 얘기를 해봤는데 안 통했으면 그냥 끝인 거고"라고 조언했고, 이에 따라 성민지는 문세훈을 불러냈다.
하지만 성민지가 자신에 대해 알아 가고 싶은 마음이 없냐고 묻자 문세훈은 시간이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문세훈의 생각을 들은 성민지는 더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11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솔로지옥' 김재원 PD는 '메기'들의 투입 시점이 늦은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후반부에 투입된 분들에 대한 미안함이 있다"라고 전했다.
김재원 PD는 "프로그램 구성상 그 시점에 들어가야 했는데 돌이켜 생각하니 전제 일정 자체가 짧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후반 투입된 분들에게 미안하다고 여러 번 얘기했다. 하지만 동의하고 나오셨기에 출연 자체에 대해서는 만족하셨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