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공군 "추락 F-5E 조종사, 순직 확인"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공군이 추락한 전투기에 탑승했던 조종사의 순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11일 공군은 "수원기지 F-5E 사고 전투기는 11일 오후 1시 44분경, 기지에서 이륙 후 상승 중 항공기 좌우 엔진화재경고등이 켜지고 이어서 항공기의 기수가 급강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종사는 Eject(비상탈출)를 2번 Call("Eject! Eject!")하였으나 탈출하지 못하고 기지 서쪽 약 8km 떨어진 경기도 화성시 인근 야산에 추락하였고, 조종사 심 모 대위는 순직했다"라고 밝혔다.


공군은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정확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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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 44분쯤 수원기지 소속 F-5E 전투기 1대가 이륙해 상승하던 중 경기 화성시 정남면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 장소는 관항1리 태봉산 자락으로 파악됐으며, 전투기에는 30대 대위가 홀로 탑승 중이었다. 전투기에 탄약과 폭발물 등은 탑재돼 있지 않았다.


한편 F-5E는 공군이 운용 중인 가장 오래된 전투기 기종 중 하나다.


조종사 1명이 탑승하는 경량급 전투기인 F-5는 1950년대 미국 노스롭사가 구 소련의 미그-21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전투기로 1987년 생산이 종료됐으며, 한국은 1975년 해당 기종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