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이재명 "지방대 나온 사람에게 해당 지역 '반값 주택' 우선권 주겠다"

인사이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뉴스1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해당 지역 출신 지방대 졸업자에게 기본주택 입주우선권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는 공약을 시사했다.


지난 10일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교육 분야 8개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이 후보는 출신·거주 지방 대학교 졸업자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는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에게는 기본금융은 물론이며 기본주택 입주우선권 혜택과 대학생·대학원생의 학자금 부담을 덜도록 학자금 대출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소재 공공기관은 지역 출신을 우선 채용하는 제도를 강화해 정착시키겠다고도 언급했다.


인사이트경기도 기본주택 홍보관 / 뉴스1


이 후보는 지방대에 대해서 "반드시 살려야 한다"면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에 걸맞도록 교육에 국가재정을 획기적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회생이 불가능한 대학은 안정적 퇴출 경로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후보가 발표한 교육 분야 8대 공약은 구체적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단계적 통합 ▲디지털 역량 교육 강화 ▲공교육 국가책임 확대 ▲학교와 지역에서 함께 배우는 ‘행복한 지요일’ 도입 ▲대학입학 전형제도 공정성 대폭 강화·개편 ▲지역사회・산업체・대학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생태계 조성 ▲대학 연구체제 전환 ▲평생학습 체제 전환 등이다.


아울러 이 후보는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없애겠다", "수시전형 선발 인원이 지나치게 높은 대학은 정시와 수시 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 돌봄교실에 양질의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아이들의 특기를 조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공약했다.


한편 이재명식 경제 공약인 '기본 시리즈' 정책의 일환인 '기본주택'이란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시세 절반 이하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을 뜻한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