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한 인터넷 방송 BJ가 음식을 배달 중인 시장 상인을 조롱하는 영상이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영상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식당 음식 배달하는 어르신 비하하는 BJ"라는 제목으로 확산되고 있다.
영상 속 비니를 착용한 남성은 길거리에서 그릇이 담긴 쟁반을 머리로 받친 채 음식을 나르고 있는 노인을 발견한다.
그는 노인의 뒤에서 걸음걸이를 흉내 내고 조롱하는 듯한 행동을 취하며 뒤쫓는다.
심지어 손에 들고 있는 담배를 피우면서 '길빵'(길을 걸으며 흡연하는 행위)을 하는가 하면, 마스크까지 착용하지 않은 모습에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상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가 나서 피가 끓는다", "평소에도 지나가는 시민들 조롱 엄청나게 한다더라", "어떤 인성을 가지면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영상 속 남성이 주로 플렉스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 중인 BJ라고 지목하고 있다.
지목된 BJ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의 댓글창은 현재 사용 중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