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강아지,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말씀하시면 간식을 드립니다!"

애견·애묘인들을 타겟으로 독특한 마케팅을 펼친 한 참치집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음식 맛은 물론이고 독특한 마케팅까지 더해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떤 참치 가게 사장님의 마케팅"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참치를 주문하면 반려견·묘용 간식을 서비스로 주는 참치집의 리뷰가 담겼다.

해당 참치집 사장님은 배달 앱에 "강아지 고양이 간식용 생참치 조각이 필요하시면 요청해달라. 삶아서 찢어 먹이시면 된다"라고 적어놨다.

사장님만의 이 독특한 마케팅은 반려견·묘를 키우는 이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실제 리뷰를 보면 애견, 애묘인들의 후기가 가득했다.

한 고객은 "이러면 내가 밖에 나가서 참치 먹을 일이 없지 않나. 심지어 우리 고양이까지"라며 "자주 주문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극찬했다.

또 다른 고객은 "그냥 존맛! 너무 맛있다. 미쳤다"라며 "우리 강아지들도 좋아한다"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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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들은 강아지, 고양이가 참치를 먹는 모습도 함께 올렸다. 녀석들은 고개를 박고 허겁지겁 참치 간식을 먹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강아지, 고양이에게 미안함을 느꼈던 주인들이 사장님이 챙겨주신 이 간식 덕분에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런 센스 때문일까. 실제 해당 식당은 별점 5점을 유지하고 있다. 5점을 준 고객만 무려 456명이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장님이 정말 장사를 잘한다", "리뷰창 보는 재미가 있으실 듯", "고객이 원하는 걸 누구보다 잘 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