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영화 '1987' 배우 강동원, 故 배은심 여사 빈소 조문한다

인사이트영화 '1987'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가 9일 오전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각계각층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87년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 '1987'의 장준환 감독과 배우 강동원도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란 보도가 나왔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 감독은 내일(10일) 낮 광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 여사의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영화 '1987'에 이한열 열사 역으로 특별 출연했던 배우 강동원도 배 여사를 조문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이한열 열사 어머니 고(故) 배은심 여사


강동원은 2018년 4월 광주 망월동의 이한열 열사 묘소와 배 여사 자택을 찾는 등 영화 촬영이 끝난 뒤에도 이한열 열사 측과의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한열기념사업회에 2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배 여사의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고인은 11일 발인 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노제를 진행한 뒤 이한열 열사가 안장돼 있는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에 안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