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솔로지옥' 신지연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문세훈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지난 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웹 예능 '솔로지옥'에서는 '지옥도'에서의 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최종 선택을 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택에 앞서 신지연-문세훈, 강소연-오진택, 김수민-최시훈이 마지막으로 '천국도' 데이트에 나섰다. 이날 신지연, 문세훈은 '천국도'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즐기며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문세훈은 신지연을 두 번이나 선택하며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신지연은 첫 번째 선택에서는 최시훈을, 두 번째 선택에서는 오진택을 선택하며 문세훈의 마음 보다 자신의 마음의 결정이 내리는 대로 남자 출연진들과 데이트를 나섰다.
문세훈은 신지연의 거절 의사에도 세 번째 지목 데이트에서 신지연을 또 선택했고 두 사람은 이날 천국도행을 계기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이날 데이트를 즐기며 문세훈에게 마음이 열렸던 신지연은 자신과 마지막 천국도행을 함께 갈 남자로 문세훈을 선택했다.
함께 저녁을 먹으며 문세훈은 "애들이랑 얘기를 하면서 '걔(신지연)는 나에 대한 마음이 없는 거 같은데 나 그만할래'라는 생각도 하긴 했다. 근데 그래도 약간 신경쓰이더라"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신지연도 "나도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은 엄청 많이 했다. 나도 내 선택이 있는데 사람들이 '넌 왜 세훈이랑 안 갔어?' 이런 얘기를 하는데 나로서는 부담이 조금 컸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혼자서 고민했을 신지연의 마음을 알게 된 문세훈은 "너무 마음 쓰지마. 진짜 힘들었겠네"라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문세훈의 위로에 감동 받은 신지연은 대화 도중 "미안해서 울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갑작스러운 신지연의 눈물에 당황한 문세훈은 신지연 옆자리로 자리를 옮기며 눈물을 닦아줬다.
이날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게 된 두 사람은 최종 선택에서도 마음이 통하며 함께 '지옥도'를 탈출했다.
한편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섬 '지옥도'에서 솔로들이 데이트를 즐기는 연애 예능이다. 인기 미국 데이팅 프로그램 '투 핫'의 한국판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