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가수 이미주가 유재석에게 카카오톡에 가입해 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의 '부 캐릭터' 유본부장과 면접자인 이미주가 우연히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이미주에게 "요즘 카카오톡(카톡) 이런 게 많다 보니까 연락에 대해서 피로감이 있다. 저도 사실 카톡을 가입 안 하는 이유가 그거다"라면서 문자만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미주는 유재석에게 메신저 가입 좀 해달라며 "(유재석) 혼자만 단체방에 없으시다"라고 말했다.
답답함을 토로한 그는 재차 카톡 좀 사용해달라고 사정했다.
이미주는 단체방에서 만나자고 말할 때마다 따로 연락을 드려야 한다면서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는 유재석이 대답을 하지 않자 "왜 이렇게 튕기시냐. 가입 좀 해라"라면서 거듭 부탁했다.
이미주의 얘기를 들은 유재석은 메신저를 가입하면 문자가 많이 온다면서 계속 '카톡'이라고 알림음이 울리는 게 너무 싫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미주는 "알림 설정 무음으로 해놓을 수 있다. 제가 해드리겠다"라며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유재석에게 딱 한 달만 카톡을 사용해 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이미주의 간절한 부탁에도 "저 진짜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저 (MBTI) 'I'형이다"라면서 속삭이듯이 고백했다.
MBTI가 내향형인 'I'로 시작해 많은 연락들이 오는 게 버겁다면서 메신저를 가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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