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오는 10일부터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이들 시설에 방문하려면 코로나19 백신증명서나 48시간 내 발급받은 음성 확인서가 필요하다.
다만 방역패스는 점포 손님에게만 적용된다. 판매원 등 종사자는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더라도 매장 출입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백신을 맞지 않은 대형마트 알바생이 올린 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A씨는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접종자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육받았다"며 글을 올렸다.
A씨는 "일은 정상적으로 하는데 앞으로 마트에서 (물건) 구매는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대형마트 내부에서 사람들 마주치는데 쇼핑만 안 된다. 물건 고르고 결제하는 순간 코로나 바이러스가 활동하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님은 백신패스 적용이라 미접종자 못 받는데 종사자들 강제로 접종시킬 수 없어 벌어지는 일", "조만간 보건증처럼 필수 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