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월클' 방탄소년단이 5년 연속 '골든디스크' 음반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제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개최됐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인기상,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음반 부문 본상, 음반 부문 대상까지 4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8년 첫 음반 대상을 시작으로 5년 연속 큰 상을 품에 안게 됐다. 

제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멋진 슈트 차림을 한 방탄소년단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BE'(비)로 음반 대상을 받게 됐다. 지난해에도 음반 대상을 받았는데 또다시 너무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굉장히 벅찬 감동이 밀려온다"라고 전했다.

이어 "팬데믹 상황을 겪는 모든 분들과 스스로에게 위로를 주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앨범인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줘 우리가 오히려 큰 위로를 받았다. 아미 분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고 밝혔다. 

제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그러면서 "과분한 사랑 덕분에 우리도 모든 걸 초월하는 음악의 힘을 느끼게 됐다. 방탄소년단이 무대 위에서 마음껏 뛸 수 있는 원동력은 여러분의 응원이다. 2022년에도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안주하지 않는 방탄소년단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미국 LA 소피아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방탄소년단 오프라인 콘서트 무대도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깜찍한 브이자와 손하트를 그리며 '라이프 고즈 온' 공연을 펼쳤고, 섹시한 춤선으로 '버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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