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윤석열이 '여가부 폐지' 한다고 하자 심상정이 내놓은 맞불 공약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여성가족부 강화"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맞불을 놨다.


지난 7일 심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여성가족부 강화'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윤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글을 게시한지 4시간 만이다.


윤 후보가 '이대남'(20대 남성)의 표심을 겨냥해 여가부 폐지 카드를 꺼내들자 이에 반대되는 주장을 내세워 2030대 여성의 표심을 공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사이트Facebook '심상정'


윤 후보와 마찬가지로 심 후보 역시 단 7글자만 작성했다.


게시글의 바탕색을 하늘색으로 한 윤후보와 달리 심 후보는 '성평등'을 상징하는 색인 보라색으로 바탕색을 설정했다.


정의당은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 확대 강화하는 것이 심상정 후보의 공약이라고 부연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3천1백여개의 좋아요와 1천 4백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Facebook '윤석열'


한편 윤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5시19분쯤 별다른 부연 설명 없이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7글자의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화해 이후 그동안 자신에게 등을 돌린 이대남의 표심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실제 해당 게시글은 2만4천여개의 좋아요와 8천8백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