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코로나 백신 맞은 후 숨진 고3 아들의 대학 합격 소식을 들은 어머니의 눈물 (영상)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2주 전 대학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고3 학생의 엄마의 슬픈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청소년 코로나 백신 부작용 피해 학부모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백신 피해 학생 부모들은 물론, 질병청과 교육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지난 7일 SBS 뉴스는 간담회 현장을 공개했는데 그 과정에서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졌다.


백신 접종 후 뇌출혈로 사망한 고3 학생의 어머니 강씨는 "저희 아들은 내일이면 졸업을 한다. 그런데 전 우리 아들을 보러 가는 게 아니라 교장 선생님을 만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취업하고 첫 월급 타면 동생들 선물 사주겠다는 아이였고, 부모 몰래 원서 접수를 했었다. 사망하고 알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 저번 주 대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추가 합격했다고"라고 말하며 차오르는 슬픔을 억눌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강씨는 "이 자리에서 사례를 발표하는 이유는 우리 아들의 죽음이 백신 접종의 부작용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평소 운동을 즐겨 하며 쓰러지기 하루 전날까지도 건강하게 밥 한 공기 먹던 우리 아들은 이제 제 곁에 없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정확히 기준도 없으면서 국민들은 무엇을 믿고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없이 내 몸에서 일어나는 증상이 뭔지도 모른 채 있어야 한다는 것이 개탄스럽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백신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포함한 시민 1700여 명이 방역패스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헌법재판소에 가처분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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