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스페인 언론 "바르샤 감독, 이승우-백승호 곧 활용 예정"

 

FC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승우와 백승호를 가까운 시기에 1군 팀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유명 주간지 돈 발론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생각하는 선수 부족의 해결책'이란 특집 기사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이승우와 백승호를 집중 조명했다.

 

돈 발론은 엔리케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현재 바르샤는 선수 영입 금지 조항으로 전력 강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내부에서 수급이 필요한데, 엔리케 감독은 대한민국 유망주 이승우와 백승호를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백승호는 최근 엔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고 바르샤 1군 선수들과 훈련을 실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보도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이승우와 백승호를 각각 '제 2의 메시와 사비'라고 표현하며 그들을 향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돈 발론은 "둘의 징계는 내년 1월에 풀린다. 이에 엔리케 감독은 두 선수를 1군에서 활용할 계획을 가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승우와 백승호가 있기에 바르샤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국내 많은 축구팬들이 스페인 매체의 보도에 크게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백승호와 이승우 등 FC 바르셀로나의 차세대 플레이어들은 FIFA의 징계로 인해 내년 1월까지 바르샤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