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103층·420m 규모 랜드마크 타워·대관람차' 생긴다

인사이트인천 송도 대관람차 조감도 / 인천경제청


[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151층 인천타워’ 대신 103층 높이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서고, 테마파크에는 대관람차를 설치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송도6·8공구 개발사업(128만㎡)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 개발계획안을 발표했다.


우선 주민들이 요구한 ‘151층 인천타워’ 대신 상징적 랜드마크를 2개동 건설한다.


랜드마크Ⅰ은 상징성·경관성·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3층, 높이 420m 이상으로 국내 2위 규모로 계획됐다.


이곳은 호텔, 전망대, 업무·주거·쇼핑·전시시설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며 경관적으로 개방성이 높고 인천대교에서 바로 조망이 가능한 가운데에 배치했다.


6·8공구 호수 주변에 건설될 랜드마크Ⅱ는 국제 디자인 설계공모를 통해 세계적으로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해안가 놀이공원, 해상 전망대, 대관람차, 아쿠아리움 등을 갖춘 복합 도심형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달빛축제공원역~랜드마크Ⅰ~해안가 테마파크까지 동·서를 연결하는 1.5㎞의 테마거리도 함께 만든다.


아울러 워터프런트 호수에 수상레저 마리나, 음악분수, 수상 공연무대 등을 설치해 친수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18홀 대중제 골프장과 골프장 둘레에 5㎞ 조깅코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청은 향후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 협상안을 상정해 심의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에는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시작한다.


이원재 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에 적극적인 시민의견 개진과 관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