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번호판 가리고 '신호위반+길빵'하는 라이더에 95만원 벌금 폭탄 먹인 방법

인사이트YouTube '딸배헌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신호 위반, 번호판 훼손을 일삼는 배달 라이더들을 응징한 누리꾼이 등장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수꾼 벌금폭탄 먹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길거리에서 신호 위반 차량을 적발하기 위한 영상을 찍던 작성자 A씨는 오토바이 한 대를 발견했다.


해당 오토바이는 눈치를 보더니 빨간불에도 유유히 교차로를 통과했고 A씨는 그 뒤를 추적했다.


인사이트YouTube '딸배헌터'


오토바이는 번호판도 가려져 있었으며 인도로 주행을 하고 길거리에 명함까지 뿌렸다. 또한 해당 라이더는 길가에서 담배까지 피우고 있었다.


교통 법규 위반 현장을 목격한 A씨는 해당 라이더를 참교육 하기 위해 곧장 구청과 경찰에 해당 영상을 제보했다.


그 결과, 번호판 훼손으로 벌금 50만원과 과태료 40만원, 신호 위반으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A씨는 "95만원 벌금 폭탄 대령했다"라며 "전례 없는 벌금 폭탄 맞고 정신 못 차릴 거 생각하니 흥분된다"라는 후기를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딸배헌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제대로 참교육 했다", "속이 시원하다", "다신 법규 위반 안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달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배달 라이더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교통 법규 위반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경찰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