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매콤 달콤한 맛으로 많은 떡볶이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전떡볶이가 전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분식 프랜차이즈 신전떡볶이는 지난 1일부로 떡볶이와 컵밥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떡볶이 1인분 가격은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약 16.7% 올랐고, 로제떡볶이는 5000원에서 5500원으로 10% 인상됐다.
튀김오뎅 가격은 1500원으로 동일하지만 개수가 6개에서 5개로 줄었다.
참치샐러드컵밥, 참치김치컵밥은 2500원에서 3000원으로 20% 올랐다. 또 참치마요컵밥과 스팸마요컵밥은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약 14.3% 씩 올랐다.
신전떡볶이가 떡볶이 가격을 올린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최근 물가상승세가 지속되고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원유 가격 인상으로 치즈 등 유제품 원자재값이 오르면서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것을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다른 일부 떡볶이 프랜차이즈들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