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유퀴즈' 출연하는 이정재, 군대 동기 '30년 절친' 유재석과 겪은 군생활 썰 푼다 (영상)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군대 생활을 함께 한 배우 이정재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정재가 출연하는 137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강렬한 가죽바지를 입고 등장한 이정재를 본 유재석은 환하게 웃으며 "월드 스타"라고 말하고는 끌어안았다.


이정재는 "전우야"라며 '군대 동기' 유재석을 격하게 반겼다.


이후 유재석은 지난 1994년 단기사병으로 입대해 이정재와 함께 군 생활했을 때의 일화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은 이정재 어머니가 당시 "정재, 지금 일어나질 못한다"라고 말했던 걸 흉내 냈다.


이어 유재석은 "진짜 이정재를 업어서 출근시켰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해당 일화는 이정재가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때 자세히 알린 바 있다.


이정재와 유재석은 광명시 52사단 소속으로, 방위라 출퇴근을 했다.


이정재는 논현동, 유재석은 압구정동에 살았는데, 당시 큰 인기를 끌며 방영 중이던 SBS '모래시계'에 출연한 이정재는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대중교통 이용이 힘들었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SBS '힐링캠프'


그래서 두 사람은 하루씩 번갈아가며 '카풀'을 하기로 했는데, '모래시계'의 흥행으로 이정재는 밤마다 저녁, 술 약속이 많았다.


이정재는 "제가 차를 가지고 유재석 집을 가야 될 때 항상 못 갔다"라고 털어놨다.


기다리던 유재석은 이정재 집에 전화를 했고, 이정재 어머니는 "재석아, 얘 잔다. 와서 좀 데리고 가라"라고 말했던 것이다.


이정재는 유재석이 자신을 깨워 차에 태우고 부대까지 데려가 군복까지 입혀줬다며 "업어 키웠다. 그 친구가 그렇게 착했다. 도움 많이 받았다"라며 고마워했다.


이 같은 유재석과 이정재의 군대 시절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137회는 오는 12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인사이트MBC '해피타임'


※ 관련 영상은 3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