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MC 서바이벌 우승자' 故 경동호, 오늘(7일) 1주기...뇌사판정 후 장기기증

인사이트KBS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MC 서바이벌' 우승자 출신 방송인 故 경동호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지난해 1월 7일 경동호는 뇌사 판정을 받고 향년 40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앞서 경동호는 지난 2020년 4월 뇌출혈로 쓰러져 9개월간 병상에서 사투를 벌였다. 


처음 입원했던 병원에서 뇌사 추정 진단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던 경동호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 기적을 바랐지만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온에어플래닛


유족들은 경동호의 생전 뜻에 따라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경동호의 발인식 당일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졌다. 경동호의 발인식이 치러지고 6시간 후 그의 어머니가 병환으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평소 경동호와 친분이 두터웠던 가수 모세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 봅니다. 큰 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잡아 주러 가셨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mose0307'


모세는 "문제는 남은 작은아들입니다. 엄마, 형 동시에 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많은 위로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경동호는 전북대 신문방송학과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4년 KBS2 'MC 서바이벌'에서 우승하며 조명을 받았다.


그는 KBS2 '주주클럽', '굿모닝 대한민국', KBS1 '6시 내고향'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인사이트KBS2 '굿모닝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