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변기 막혔다며 PC방 알바생 유인해 현금 '40만원' 훔쳐 달아난 남성 (영상)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대전의 한 PC방에서 한 남성이 화장실 변기가 막혔다며 직원을 유인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 KBS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대전의 한 PC방에서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계산대를 지키는 직원에게 화장실이 막혔다고 말했다.


공개된 CCTV에 따르면 직원이 화장실을 확인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해당 남성은 계산대에 놓인 현금 보관함을 열고 40여만원을 꺼내 도주했다.


범행은 1분도 채 안 되는 짧은 틈 사이 이뤄졌다. 실제로 화장실 변기는 휴지로 꽉 막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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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직원은 돌아와서 현금 보관함을 확인하고 CCTV 영상을 봤더니 현금을 가지고 나가더라며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알렸다.


PC방 점주는 최근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등으로 인해 영업이 힘든 상황에서 새해 첫날부터 이 같은 피해를 입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조사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범행 1시간 전에도 인근의 다른 PC방에서 같은 수법으로 절도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 현금 보관함이 잠겨 있어 범행에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CCTV와 탐문수사 등을 토대로 그의 행적을 쫓는 한편 이 같은 절도 범행이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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