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 있는 한 민영 주차장 건물에서 차량 1대가 야외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30분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1대가 약 3층 규모의 주차장 건물에서 추락해 인근 건물의 지붕을 덮쳤다.
또 다른 승용차 1대도 추락할 뻔했으나 건물 밖으로 걸쳐져 추가 사고를 피했다.
추락한 차량 내부에 사람은 없었고 다행히 다른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장소는 주차타워 형태의 주차장 건물로, 건물 외벽을 뚫고 떨어진 게 아니다"며 "사고 경위는 조사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부산의 한 대형마트 5층 주차장에서 택시가 건물을 뚫고 도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가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차량 15대가 파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