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불난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서 소방관 3명 발견...2명 사망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지난 5일 늦은 밤 화재가 발생한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서 소방관 3명이 발견됐다. 이 중 2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현장서 세 명의 소방관이 연락두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약 2시간만이다.


앞서 어제(5일) 오후 11시46분께 경기 평택시 청북읍 팸스 물류센터(냉동창고) 신축 현장에서 큰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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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6일 0시를 기해 대응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7시간여 만인 오전 7시12분께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그러나 2시간 만에 불이 다시 크게 번지면서 오전 9시21분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이날(6일) 10시 30분 무렵 현재 소방관 3명이 연락 두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약 2시간 만인 낮 12시 22분께 이 중 두 명의 소방관이 숨진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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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약 20분 뒤 낮 남은 1명도 발견됐다. 마지막으로 발견된 소방관의 생사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물류센터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평택시는 화재와 관련해 지역 주민에게 "호흡기를 보호하고 현장을 우회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