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연예 기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러블리즈의 SNS의 프로필, 커버 사진을 갑자기 바꿨다.
6일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들의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VLIVE 채널 등의 커버를 초록색 노이즈가 보이는 사진으로 교체했다.
각각의 아티스트 로고로 채워졌던 공식 SNS 프로필도 알 수 없는 남성의 실루엣으로 바뀌었다.
사실상 해체된 러블리즈의 SNS 역시 모든 이미지가 변경됐다.
팬들은 예고되지 않은 SNS의 커버, 프로필 변경에 불만을 드러내며 "드리핀의 앨범 마케팅인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31일부터 공개된 드리핀의 컴백 프롤로그 영상에서는 해킹되는 휴대전화의 모습과 멤버들이 다양한 초능력을 선보이는 장면이 보여졌기 때문이다.
이에 팬들은 지난해 계약을 종료한 러블리즈의 계정까지도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소속사 측에 분노를 표했다.
이들은 현 마케팅 방식은 옳지 않다며 원 상태로 돌려놓으라고 주장했다.
한편 러블리즈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16일 전속 계약을 만료됐다.
베이비소울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울림엔터테인먼트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유재석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던 미주는 그를 따라 유희열이 운영 중인 소속사 안테나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