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지하철 인사' 제안 거부당한 이준석 "윤석열, 3월 9일 무운을 빈다"

인사이트이준석 대표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내 제안 모두 거부돼...무운을 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페이스북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제안한 연습문제가 모두 거부당했다며 앞으로 당대표로서 당무에'는'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이 대표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짧은 글 하나를 게재했다.


인사이트Facebook '이준석'


이 대표는 "저는 오늘, 선거에 있어 젊은 세대의 지지를 다시 움 틔워 볼 수 있는 것들을 상식적인 선에서 소위 연습문제라고 표현한 제안을 했고 거부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있었던 청년선대위 화상회의 관련해서 나온 이야기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후보는 "이준석의 사보타주로 청년들이 호응하지 않아 젊은 사람들과 소통을 계획했다"라는 이야기는 이제 해명이 불가능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3월 9일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며 무운을 빈다"라며 "당대표로서 당무에는 충실하겠다"라며 글을 마쳤다.


인사이트윤석열 대선후보 / 뉴스1


이 대표가 제안한 연습문제는 오늘(6일) 윤 후보가 지하철역으로 나가 국민들에게 인사하는 것 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발표된 윤 후보의 공식 일정에는 이와 같은 일정은 없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제안이 거부됨에 따라 오늘 있을 의원총회에도 불참할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원총회에 앞서 최고위원 비공개회의도 개최가 예정돼 있는데 참석 여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해당 최고위원 비공개회의에는 윤 후보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