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2030 청년들 안철수 대선후보로 갈아타며 '안랩' 주가 18% 껑충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관련주인 안랩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안 후보에 대한 2030 청년층의 지지와 조직개편 이슈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3분 기준 안랩은 전일 대비 18.42%(1만 9,600원) 상승한 12만 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랩 시가총액은 1조 2,617억 원, 시총순위는 코스닥 48위, 액면가는 1주당 5백 원이다.


이날 안랩은 승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안랩 사이버 시큐리티 센터'(ACSC)를 신설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네이버


ACSC는 안랩의 전사 통합 위협 대응 조직으로, 네트워크와 말단 접점에서 일어나는 침해에 통합적인 분석과 대응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안랩은 설명했다.


안랩은 이와 함께 연구소를 제품별 개발 중심으로 재편했다. 또 운영기술(OT) 보안 개발 조직을 신설하고 클라우드 보안 조직을 강화했다.


혁신과 외부 투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던 전략기획팀은 전략기획실로 규모가 커졌으며, 안랩은 내외부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전사 태스크포스(TF) 운영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안랩


한편 안랩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창업해 대주주로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지난 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 안 후보는 전주보다 1.9%p 상승한 9.2%의 지지를 얻었다.


한 달여 전만 해도 5% 미만의 지지율을 보였던 안 후보는 대선주자들 중에서 최근 두드러진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4일 전국 만 18~39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선거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 안 후보의 지지율은 19.1%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33.4%) 뒤를 잇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