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서울시,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에게 '20만원' 씩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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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서울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올해 입학하는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20만 원을 지원한다. 


기존 중·고등학교 1학년생에 이어 초등학교까지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을 넓히는 것으로, 지원금 지급 시기는 오는 4월이다.


5일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교육청의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공교육의 출발선 지원을 위해 우리동네 공립유치원 설립을 확대하고 초1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학급 조성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입학 준비금은 각 학교에서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를 통해 지급한다. 지원금은 의복, 서적 등의 구입에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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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울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 강화를 위해 초1, 2 기초학력 협력강사 및 중학교 기본학력 협력강사, 키다리샘을 지속적으로 운영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무상급식도 2022년부터는 공사립유치원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서울 유·초·중·고·특수학교의 친환경 무상급식이 시작된다.


또 개별맞춤형 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2022년에는 모든 중학교 신입생과 중학교 교원에게 스마트기기를 1대씩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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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 누적된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노하우를 대면수업의 교실에서도 구현하고 교육구성원의 디지털 문해력과 디지털 시민성의 함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서울교육청의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2022년 서울교육은 코로나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 결손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우선적으로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만 개의 꿈이 백만 개의 교실에서 백만 개의 미래로 실현되는 개별 맞춤형 교육으로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빛나는 서울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