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묻어버릴 수 있다"...생방서 BJ 남순의 협박 들은 후 '활동 중단' 선언한 레전드 스타 게이머 (영상)

인사이트송병구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프리카TV 생방송 중 BJ 남순으로부터 모욕적인 발언을 들은 송병구가 불화 이후 휴방을 선언했다.  


지난 3일 송병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송병구TV'의 커뮤니티 게시판에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유튜브 방송을 하기 좀 힘들 것 같아 공지 남긴다"고 밝혔다.


그는 공지글을 통해 유튜브 생방송을 며칠만 쉬다 오겠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많은 이들은 송병구가 방송 중단을 선언한 것이 최근 남순에게 모욕적인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아서인 것 같다고 예상하고 있는 모양새다.


인사이트YouTube '송병구TV'


앞서 남순은 'NSU'라는 스타대학교를 창립해 레전드급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BJ인 송병구를 영입했다.


이 과정에서 부총장 송병구와 이사장인 남순은 서로에 대한 불만을 품기 시작했고, 결국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일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을 통해 송병구는 남순의 휴방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남순은 송병구에게 "자꾸 휴방에 초점을 맞추지 마시고, 형님 그만하시죠. 얘기하면 형님 묻어 버릴 수 있거든요? 그만하시라고요"라며 협박하듯 윽박을 질렀다.


인사이트아프리카 TV


자리에 함께 있던 전태규가 남순의 발언에 놀라 황급히 수습에 나섰지만 남순은 화가 난 듯 마른 세수를 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 같은 사태에 누리꾼들은 "선 넘는 발언이었다", "진심으로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사람에게 무슨 막말이냐", "누가 누굴 묻는다는 건지...", "좀 모욕적이었을 듯..", "이게 무슨 일이지", "일단 중립기어 박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송병구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BJ다. WCG(World Cyber Games) 역대 최다 결승 진출자이며 역대 최강의 브루드 워 최고의 프로토스중 한명으로 평가 받고있다.


아프리카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