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수능시험을 마치고 갓 성인이 된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03년생 남성들에게 나라가 보낸 '특별한 우편'이 전달되고 있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03년생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우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서류 맨 위에는 "2022년도 병역판정검사 대상 및 신청 안내문"이란 문구가 굵게 적혔다.
그 아래엔 "귀하께서는 병역법 제11조의 규정에 따라 2022년도 병역판정검사대상자(2003년 출생자)임을 알려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편지'의 정체는 병무청이 보낸 병역판정검사 안내문이다.
올해 병역판정검사 신청 대상자는 2022년 만 19세가 되는 2003년생, 유학 등 연기사유 해소자, 기타 법령에 의해 병역판정검사를 받아야 할 사람 등이다.
검사일자 및 장소는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신청은 오는 13일부터로 예정돼 있다.
일자 및 장소 선택은 대부분 선착순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에 검사를 받으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