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주로 연락하는 수단’은 남녀 모두 ‘문자·메신저’를 가장 많이 꼽았다. ⓒmrhayata/flick
스마트폰의 발달로 연락이 간편해진 요즘 미혼남녀들은 연인과 연락이 안될 때 얼마나 기다릴 수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0·30대 미혼남녀 793명(남 384명·여 4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연인이 사전 통보없이 연락이 안될 때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은 남녀 평균 4시간58분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남성(평균 5시간58분)이 여성(평균 4시간2분)보다 조금 더 오래 기다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남성(평균 5시간58분)이 여성(평균 4시간2분)보다 조금 더 오래 기다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65.8%(남 58.6%·여 72.6%)가 ‘연인과 연락이 안될 때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연인과 연락이 안될 때, 남성은 ‘일단은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56.3%)고 답한 반면, 여성은 ‘응답할 때까지 연락한다’(66%)고 답했다.
연인과 ‘주로 연락하는 수단’은 남녀 모두 ‘문자·메신저’(69.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전화’를 주 연락 수단으로 사용하는 미혼남녀는 전체의 25.1%였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3.4%로 집계됐다.
문자·메신저로 연인과 단순히 연결되어 있는 시간까지 감안할 때, 연인과 나누는 하루 평균 문자 대화 시간은 약 2시간48분이었다. 통화 시간인 약 36분보다 2시간12분가량 길었다.
문자·메신저로 연인과 단순히 연결되어 있는 시간까지 감안할 때, 연인과 나누는 하루 평균 문자 대화 시간은 약 2시간48분이었다. 통화 시간인 약 36분보다 2시간12분가량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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