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성은이 남편이 정관수술을 하지 않고 돌아왔다는 말에 밥그릇을 뺐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성은이 정관수술을 하지 않고 돌아온 정조국에 실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조국은 동서와 만나 정관수술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같은 시간 김성은은 여동생과 함께 남편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며 "저번에 임신인 줄 알고 식겁했다"고 토로했다.
김성은은 스튜디오에서 "제가 월경주기가 지나간거다. 테스트를 했는데 진짜 일까봐 그걸 못 해보겠더라"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다행히(?) 그날은 월경이 시작되며 넘어갔지만 "자유롭게 사랑을 하려면 (병원을) 가야된다해서 (정관수술 하는 걸)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남편이 병원에 다녀왔기에 당연히 정관수술을 했을줄만 알았던 김성은은 정조국이 집에 오자마자 정성들여 준비한 해신탕을 내왔다.
하지만 정조국은 정성을 쏟는 아내의 모습에 뜻밖의 사실을 고백했다. 정조국은 조심스레 "(정관수술) 다음 주에 하겠다"고 말했다.
남편의 말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김성은은 곧바로 정조국의 밥그릇을 뺏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성은은 "마음의 정리가 필요하다"라는 남편의 말에 "넷째를 원하는 거냐"며 몰아붙였고, 결국 정조국은 "잠깐 나갔다 오겠다. 수술 빨리하고 오겠다. 미안하다"며 황급히 일어나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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