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내 이미지가 되게 날라리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아내 김태희와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비는 김태희에게 5번이나 차였다며 과거 일화를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서울대 동문 이하늬가 본 김태희 결혼 이유"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넷플릭스 '먹보와털보' 방송분으로 배우 이하늬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난 방송인 노홍철, 비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이하늬는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비 아내인 김태희와 동문이다. 이날 이하늬는 김태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하늬는 "(김태희는) 활동적이다. 안 그럴 것 같은데 저랑 만난 게 스키부였다. 친구들 만나면 산 가거나 아니면 스킨스쿠버 한다. 술을 안 좋아하고 운동을 좋아한다. 오빠 같은 사람이 거의 이상형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남편 잘 만났다고 한 적 있어. 물론 신혼 때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 선사했다.
세 사람은 바이크를 타며 강원도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비는 김태희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비는 "10년 전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면서 "보통 스타일리스트가 양말을 신겨주는데 혼자 신더라. 그걸 보고 '이 여자구나'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고 있던 이하늬가 "그때부터 마음이 있었는데 다가가지 못했냐"라고 묻자, 비는 "다가갔다. 총 다섯 번 까였다. 반창고를 붙이다가 붙이다가 빨간약도 발랐다"고 웃어 보였다.
이하늬는 "오빠가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지"라고 추측하자 비 역시 이에 수긍했다.
비는 "맞다. 내 이미지가 되게 날라리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와 어떤 누군가의 수많은 이야기를 하더라"면서 "그래서 솔직하게 이건 맞고, 이거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그게 마음 깊숙이 다가갔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